울산시, 물샐틈 없다···상수도 누수 줄여 20억원 절감

2024.01.31 08:40 입력 2024.01.31 09:12 수정

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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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유수율 89.6%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누수탐사 인력을 늘려 수돗물 공급과정에서 새는 물을 줄였기 때문이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까지 도달해 요금으로 부과한 양의 비율이다. 유수율이 높을수록 공급 과정에서 낭비되는 물이 줄어든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수율 증가를 위해 지난해 누수탐사 인력을 1조 3명에서 2조 6명으로 늘려 운영했다. 그 결과 2022년(82건) 대비 61% 늘어난 132건의 누수탐사 실적을 거뒀다.

유수율도 2022년(88.2%) 대비 1.4%포인트 오른 89.6%를 기록했다. 본부는 지난해 생산한 수돗물 1억2948만t 중 유수율 증가에 따른 절감량은 181만t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생산원가 기준으로 약 20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추산했다.

김상욱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하는 블록시스템 고도화 사업이 자체 누수탐사와 시너지를 내면 울산의 상수도 유수율이 타 광역시 상위권 수준으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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