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미끼 크릴새우, 식용 둔갑 왜?

2011.12.05 15:06 입력 디지털뉴스팀

낚시를 할 때 미끼로 사용되는 크릴새우가 김장철을 맞아 식용으로 둔갑되는 일이 벌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청은 낚시 미끼용 크릴새우를 식용으로 판매해 온 임모씨(41)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넘겼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임씨는 부패나 변질을 막기 위해 표백제인 이산화황을 첨가한 낚시 미끼용 크릴새우를 김장원료 등으로 속여 부산과 울산의 한 재래시장에 총 94상자(2350㎏)에 이르는 크릴새우를 유통시켰다.

식약청 관계자는 “낚시 미끼용으로 이산화황 처리한 크릴새우는 색상이 선명하고 선도가 양호한 특징”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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