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35번째 확진자 퇴원

2015.12.06 22:19 입력 2015.12.06 23:18 수정

입원 치료 확진자 2명 남아

삼성서울병원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후유증을 치료하던 35번째 확진자(38)가 6일 퇴원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째 확진자가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운동재활 치료를 받다가 이날 퇴원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메르스로 폐 기능이 크게 손상돼 한때 폐 이식 수술까지 고려했으나 현재는 기능이 많이 회복됐다”며 “격렬한 운동은 아직 할 수 없지만 일상생활이나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다 14번째 확진자에게 감염돼 6월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월1일 완치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폐 기능이 회복되지 않아 계속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현재 메르스 후유증으로 입원 치료 중인 확진자는 삼성서울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에 각각 1명씩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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