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폭행후 잠적탤런트 임영규씨 구속

2008.05.14 23:41 입력 오동근기자

서울 송파경찰서는 14일 부동산 중개료 문제로 다투다 30대 여성을 밀어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탤런트 임영규씨(52)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송파구의 한 술집에서 자신이 부동산 거래를 중개한 양모씨(35·여)와 중개료 문제로 다투다 양씨를 밀어 넘어뜨리고 발로 밟아 갈비뼈를 부러뜨리는 등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당시 경찰의 출석 요구에 ‘다리를 다쳐 치료를 받고 2개월 뒤에 나오겠다’고 말한 뒤 잠적해 숨어지내다 경찰에 붙잡혔다. 임씨는 탤런트 견미리씨와 1993년 이혼한 뒤 방송 활동을 거의 중단한 상태며 지난해 3월 술값 80여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원문기사 보기
상단으로 이동 경향신문 홈으로 이동

경향신문 뉴스 앱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