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4일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 소환…박근혜 정부 보수단체 지원 관련

2017.10.23 11:06 입력 2017.10.23 11:19 수정 구교형 기자

검찰이 박근혜 정부의 보수단체 지원과 관련해 이헌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사진)을 소환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이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실장은 현대기아차그룹 측에 요구해 대한민국재향경우회(경우회) 산하 영리법인인 경안흥업에 수십억원대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실장을 상대로 자금 지원 과정에 국정원이 역할을 했는지를 추궁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화이트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이 전 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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