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넷째주 경향독자들이 가장 많이 본 뉴스

2016.11.28 14:15 입력 2016.11.28 14:19 수정

11월21일~11월27일 경향신문 독자들은 어떤 뉴스를 가장 많이 봤을까요. 경향신문 홈페이지 조회수 집계 시스템을 통해 부문별로 정리했습니다.

[가지가지뉴스] 11월 넷째주 경향독자들이 가장 많이 본 뉴스

■정치

지난주 최대 조회 기사는 ‘청와대 비아그라’ 기사였습니다. 경향신문 보도에 청와대는 고산병 예방을 위해 구입했다고 밝혔지만, 수량이 지나치게 많은데다 청와대가 또다른 고산병 치료제도 구입했던 것으로 확인돼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가지가지뉴스] 11월 넷째주 경향독자들이 가장 많이 본 뉴스

▶[단독]청와대, 국민 세금으로 비아그라까지 샀다
▶의혹 더 커지는 ‘청와대 비아그라’ 구매 논란...고산병 예방·치료제 별도 구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 12월9일이 ‘데드라인’···왜?

■사회

최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전 수필 한 편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1997년 12월 대통령 선거 당선 직후 인기가수였던 서태지씨 팬클럽에게 보내는 편지글에서 서태지의 팬이 된 이유와 ‘발해를 꿈꾸며’라는 노래를 좋아하게 된 사연 등을 밝혔는데요. “신세대들의 예술적 창의가 만개하도록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겠다”고 했죠.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관리한 현 정부와는 너무도 다른 모습에 누리꾼들이 당시 편지글을 공유하고 있다는 기사가 상위에 랭크됐습니다.

[가지가지뉴스] 11월 넷째주 경향독자들이 가장 많이 본 뉴스

▶‘박근혜 7시간 조사 안된다’던 전 세월호 특조위원, ‘박근혜 구하기’ 분투
▶[기타뉴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없던 시절…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태지 사랑’
▶[단독]검찰보다 빨랐던 최순실, 압수수색 전날 증거인멸 지시했다

■국제

피그만에서 관타나모까지, 미국과 쿠바 사이의 관계는 20세기 현대사에서 가장 격렬하고 극적인 드라마였죠.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이장이 25일(현지시간) 90세를 일기로 타계하면서 관련 기사가 상위권에 랭크됐습니다. 청와대가 미용 관련 주사제 구입을 비롯한 사생활을 위해 세금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밥값은 물론, 화장실 휴지 구입비까지 본인 월급으로 미 대통령 이야기가 인기였습니다.

[가지가지뉴스] 11월 넷째주 경향독자들이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리뉴스]카스트로의 죽음, 미국과 쿠바의 굴곡진 관계
▶[기타뉴스]“역사가 나를 무죄로 하리라” 카스트로가 말하는 ‘항거할 권리’
▶“오바마는 백악관 밥값부터 화장실 휴지 구입비까지 본인 월급으로 낸다”

■경제·산업

정권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며 요구사항을 내밀었던 재벌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합니다. 국정이 마비되면서 1997년 외환위기와 유사한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경제학자들의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 경제면에서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두 기사를 소개합니다.

[가지가지뉴스] 11월 넷째주 경향독자들이 가장 많이 본 뉴스

▶검찰, 정권 바뀌어도 살아있는 ‘재벌’엔 충성?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박근혜 리스크’에 경제 쇼크…“1997년 외환위기 때와 유사”

■문화

지난 26일 촛불집회에서는 가수 양희은이 나와 ‘아침이슬’, ‘행복의나라로’, ‘상록수’를 연이어 불렀습니다. 박정희 정권 당시 금지곡으로 지정됐던 곡들이죠. 당시 군사정권은 무엇이 두려워 이 곡들을 금지했을까요. 많은 분들이 같은 궁금증을 갖고 있었나봅니다. 관련기사가 문화면 최상위에 랭크됐습니다. 데이트 폭력을 정면으로 다룬 걸그룹 씨스타의 ‘원 모어 데이’ 뮤직비디오 기사도 인기였습니다.

[가지가지뉴스] 11월 넷째주 경향독자들이 가장 많이 본 뉴스

▶양희은이 촛불집회 때 부른 ‘행복의 나라로’가 금지곡이었던 이유는?
▶씨스타 뮤직비디오, 데이트 폭력을 응시하다

■오피니언

이번 주 오피니언 면에는 광장에 나온 청소년들을 주목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김규항 고래가그랬어 발행인의 ‘혁명학교’, 조현철 신부의 ‘대통령의 노예들’은 그 중에서도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부패한 권력일수록 학교 교육을 통제해 아이들을 기존의 현실에 순응하는 ‘기계적 인간들’로 키우려 한다. 자유롭고 비판적 사고의 숨통을 옥죄는 학교, 영혼을 없애는 교육에 우리 아이들을 더 이상 맡겨 놓을 수는 없다. 광장에서 아이들이 보여준 놀라운 가능성을 직접 만나고 돌아올 때마다 드는 간절한 바람이다”(조현철 신부)

▶[김규항의 혁명은 안단테로] 혁명학교
▶[서민의 어쩌면]김기춘법을 만들자
▶[녹색세상]대통령의 노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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