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오후 9시 북한 함흥 동쪽 육상에서 소멸

2020.09.07 22:33

하이선 소멸. 기상청 홈페이지

하이선 소멸. 기상청 홈페이지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후 9시 소멸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 하이선이 북한 함흥 동북동쪽 약 100㎞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고 밝혔다.

하이선은 지난 1일 오후 9시 괌 북쪽 약 78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일본을 거쳐 한반도 동해안을 따라 북상했다. 이날 오전 9시쯤엔 울산 남남서쪽 약 30㎞ 부근 육상에 상륙했고, 오후 2시 강원 강릉 동북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갔다.

올해 들어 한국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제5호 태풍 ‘장미’, 8호 태풍 ‘바비’, 9호 태풍 ‘마이삭’ 등이 있다. 이들은 6∼8월에 온 여름태풍으로 분류된다. 하이선은 가을태풍(9∼11월)에 속한다.

하이선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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