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와 사고 내고 현장 떠난 운전자, 검찰에 불구속 송치

2021.12.10 17:12

최민수와 사고 내고 현장 떠난 운전자, 검찰에 불구속 송치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태원에서 배우 최민수씨(59)와 비접촉 교통사고를 낸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9일 승용차 운전자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토바이를 탄 최씨와 자가용을 탄 A씨는 지난달 4일 오후 1시4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도로에서 주행하던 중 앞 차를 동시에 추월하려다 사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최씨와 A씨는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했다.

최씨는 이 사고로 넘어져 갈비뼈와 쇄골 등이 골절됐다. 그러나 A씨는 아무런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수술을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경찰은 A씨가 사고를 인지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최씨는 중앙선 침범으로 범칙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