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길 옆 사진관

‘꽃은 봄비 머금고’…한풀 꺾인 이른 더위

2024.04.15 14:58 입력 조태형 기자

전국에 봄비가 내린 15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 화단에 식재된 봄꽃들이 빗물을 머금고 있다. 조태형 기자

전국에 봄비가 내린 15일 서울광장 인근 화단에 식재된 봄꽃 너머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지나가고 있다.

서울 시내 한 유리창에 맺힌 빗방울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담겨 있다.

전국에 봄비가 내린 15일 지난 주말 동안 더웠던 날씨가 한풀 꺾였다. 시민들은 우산을 쓴 채 긴소매 옷을 입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서울 시내 곳곳에 식재된 봄꽃은 빗물을 머금은 채 더 짙은 봄의 색을 드러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40㎜, 강원내륙·산지 5~30㎜, 대전·세종·충남 5~30㎜, 광주·전남 20~60㎜(지리산 부근, 남해안 많은 곳 80㎜ 이상), 부산·울산·경남 20~60㎜(지리산 부근, 남해안 많은 곳 80㎜ 이상), 대구·경북 5~30㎜, 제주도(북부 제외) 30~100㎜(제주도산지 많은 곳 120㎜ 이상) 등이다. .

비가 내리면서 전날 30도 안팎까지 치솟았던 낮 기온은 20도로 떨어지며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비는 오늘 밤부터 약해져 내일 오전까지 모두 그칠 전망이다.

전국에 봄비가 내린 15일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서울광장 인근 화단에 식재된 봄꽃 곁을 지나고 있다.

서울광장 인근 화단에 식재된 봄꽃이 빗방울을 머금고 있다.

서울광장 인근 화단에 식재된 봄꽃이 빗방울을 머금고 있다.

서울광장에서 한 시민이 든 꽃무늬 우산에 빗방울이 맻혀 있다.

서울광장 인근 화단에 식재된 꽃잎에 빗방울이 맺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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