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어린이 안전사고 최다···낙상·자전거 사고 많아

2024.05.02 14:38

소방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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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인 5월에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낙상 및 추락, 자전거 관련 사고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소방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13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건수는 모두 10만8759건으로, 연평균 3만625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5월에 발생한 사고가 1만1297건(10.4%)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6월과 7월, 10월 순이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안전사고 발생 건수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 원인별로는 낙상 및 추락사고 3민9256건(43%)으로 가장 많았다. 교통사고 2만3980건(26.2%), 열상 1만2066건(13.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소방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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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교통사고 3건 중 1건은 자전거 사고로 나타났다. 전체 교통사고 중 자전거 사고가 8049건(33.6%)로 가장 많았고, 차량에 동승한 경우 7666건(32%), 보행자 사고가 5489건(22.9%)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는 영유아 등 1세 이하가 피해를 당한 경우가 2만1655건(19.9%)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12~13세(1만8809건,17.3%)가 많았다.

발생 장소별로는 절반에 가까운 47.4%가 집(가정)에서 발생했고, 도로 및 도로 외 교통지역이 2만6536건(24.7%)이었다.

발생 시간별로는 오후 4시~6시 사이가 2만740건(19.1%)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6시~8시가 1만9638건(18.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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