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 ‘슬라임’도 유해물질 범벅

2024.05.09 21:01 입력 2024.05.09 22:00 수정

가습기살균제 성분 등 검출

서울시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에서 판매 중인 슬라임 등 어린이 완구 5개와 필통·샤프펜슬 등 학용품 4개 등 9개 제품 중 5개 제품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등 유해 물질이 다량 검출됐다고 9일 발표했다.

어린이용 필통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기준 대비 최대 146배 초과 검출됐다. 어린이용 샤프펜슬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다이부틸프탈레이트가 기준치 대비 11배 높게 나왔다. 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 슬라임 장난감 제품 2종 중 1종에서는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 성분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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