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이기윤 선생 별세

2003.03.14 18:35

항일 독립운동가 이기윤(李其潤) 선생이 14일 오전 1시30분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1930년 진주고등보통학교 2학년 재학 당시 광주학생운동 주도혐의로 체포돼 정학을 당했다. 33년 11월 한계수, 김사옥, 장준 등과 함께 비밀결사 독서회를 조직하여 동지규합과 조직확대를 위해 활동하다 체포되었다. 그는 이로 인해 34년 부산지방법원 진주지청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93년에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배두선씨와 갑영씨(전 고성군수) 등 2남5녀가 있다. 빈소는 고성서울병원. 발인은 17일 오전 8시30분 (055)673-7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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