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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지지율 20%대로… 취임 이후 최저치

2015.06.19 10:03 입력 2015.06.19 10:10 수정 박순봉 기자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가 20%대로 내려 앉았다. 직무 긍정률 29%는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다.

한국갤럽이 19일 발표한 박 대통령의 6월 셋째주 국정수행 평가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한 29%에 그쳤다. 지지율 29%는 이번이 세번째다. 앞서 연말정산·증세 논란이 있었던 지난 1월 넷째 주와 2월 첫째 주에도 대통령 지지율은 29%를 기록한 바 있다.

부정평가는 긍정평가에 두 배가 넘는 61%에 달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지지율 하락 이유는 메르스 사태 대처가 미흡했다는 평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 수행에 부정적으로 평가한 606명은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메르스 확산 대처 미흡’(33%),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2%),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12%), ‘소통 미흡’(11%), ‘인사 문제’(5%), ‘안전 대책 미흡’(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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