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열병식을 생중계했으며, 외신들에게도 열병식 취재를 허용했다.
김 위원장은 오전 10시22분께 양복 차림으로 검은색 리무진에서 내려 주석단에 입장했다. 주석단에 위치한 김정은 위원장의 왼쪽에는 박봉주 내각총리가, 오른쪽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자리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주석단 뒤편에서 오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은 보고에서 “전면전엔 전면전으로, 핵전쟁엔 핵타격전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