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진보당 해산 “정치 활동도 헌법 테두리 안에서 인정되는 것”

2015.01.12 11:13 입력 2015.01.12 11:20 수정
디지털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결정에 대해 “지난번 언론에 발표한 그대로”라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진보당 해산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적 결정”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박근혜, 진보당 해산 “정치 활동도 헌법 테두리 안에서 인정되는 것”

박 대통령은 “정치적 활동의 자유도 헌법 테두리 안에서 인정되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그런 결정이 내려졌다고 이해한다”면서 “진보·보수 간에 상대를 인정하고 조화롭게 가는 노력도 분명히 필요하지만 이런 노력도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지키는 범위 내에서 해야 하는 것 아니겠나”고 했다.

그는 전단 살포에 대해 “표현의 자유는 국민의 기본권이기 때문에 전단 살포는 기본적으로 민간 단체가 자율적으로 알아서 할 일”이라면서도 “지역 주민들 간 갈등이 생기거나 위협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기본권과 주민들의 갈등을 최소화하는 두가지를 조율하면서 관계 기관과 얘기하면서 자제도 요청해 왔다”면서 “지혜롭게 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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