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제프 블라터 회장 사임…회장 선출 특별 총회 “가능한 한 이르게”

2015.06.03 01:55 입력 2015.06.03 03:25 수정
디지털뉴스팀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라터 회장(사진)이 사임키로 했다고 AFP·dpa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라터는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의를 밝혔다.

블라터는 “내가 FIFA의 수장을 계속 맡는 것에 대해 국제 축구계 모두가 찬성하는 것은 아니었다”며 FIFA의 근본적 개혁(profound restructuring)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FIFA 제프 블라터 회장 사임…회장 선출 특별 총회 “가능한 한 이르게”

블라터는 새 회장 선출을 위한 특별 총회를 “가능한 한 이르게” 소집키로 했으며 여기서 자신의 후임자를 뽑는 선거가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터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회장직과 나의 지난 FIFA 40년을 되돌아보고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스위스 출신인 블라터는 1998년부터 FIFA 회장을 맡아 왔으며, 측근들이 연루된 비리 의혹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9일 치러진 선거에서 5선에 성공했다.

FIFA 관계자는 후임자 선거가 올해 12월과 내년 3월 사이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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