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예멘 후티 반군, 아부다비 공격에 크루즈·탄도미사일도 사용”

2022.01.20 08:50 입력 2022.01.20 16:41 수정

반군 미사일 사용 첫 확인…“대부분 무력화”

예멘 후티 반군 대변인인 야히아 사리 준장이 17일(현지 시간) TV 방송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발생한 드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고 있다. AFP연합뉴스

예멘 후티 반군 대변인인 야히아 사리 준장이 17일(현지 시간) TV 방송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발생한 드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고 있다. AFP연합뉴스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의 아부다비 공항 공격에 드론은 물론 다양한 미사일이 사용됐다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외교 관리가 밝혔다고 19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유세프 알오타이바 주미국 UAE 대사는 AP통신에 “예멘 반군은 크루즈 미사일, 탄도 미사일, 드론을 모두 사용한 복합적인 공격을 여러 차례 감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공격은 (대공 방어 시스템으로) 무력화했지만 몇몇은 방어하지 못해 무고한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AP는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에 미사일이 사용됐음을 UAE 측으로부터 처음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후티 반군의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석유 시설 공격으로 석유 시설에서 일하던 인도인 2명과 파키스탄인 1명이 숨지고 다른 노동자 6명이 부상했다.

아흐야 사레아 반군 대변인은 공격 후 “탄도미사일 5발과 다수의 드론을 이용해 UAE의 민감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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