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을 국민의당 안귀옥 후보 괴한에 습격 당해…경찰 수사

2016.04.05 10:06 입력 2016.04.05 13:07 수정

인천 남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 당 안귀옥 후보(58·여)가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에게 피습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안 후보는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안 후보 선거사무소측은 안 후보가 5일 오전 6시10분쯤 아침 예배를 마치고 인천 남구 학익감리교회에서 학익소방서 쪽으로 걸어가던 중 곤색후드티에 후드를 눌러 쓴 170㎝ 정도의 괴한이 안 후보를 밀친 뒤 달아났다고 밝혔다.

인천 남구을에 출마한 국민의 당 안귀옥 후보가 괴한의 습격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안귀옥 선거사무소 제공

인천 남구을에 출마한 국민의 당 안귀옥 후보가 괴한의 습격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안귀옥 선거사무소 제공

이로 인해 안 후보는 바닥에 안면이 부딪혀 입술이 찢어지는 등 얼굴과 목 등에 상처를 입었다. 안 후보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다. 안 후보측 관계자는 “누군가 안 후보를 뒤 따라오다 고의적으로 세게 밀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안 후보가 넘어진 학익소방서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 후드티를 입은 용의자를 쫓고 있다.

인천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안 후보는 유세 일정에 따라 걸어다가 갑자기 괴한에 당한 것 같다”며 “현재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남구을 선거구는 안 후보를 비롯해 새누리당 김정심 후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 후보인 김성진 후보, 무소속 윤상현 의원 등이 나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