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요헤이 일본 전 관방장관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있었다”

2015.06.09 15:02
디지털뉴스팀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이 일본군 위안부 모집 과정에서 강제연행이 있었다고 9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고노 전 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소재 일본기자클럽에서 열린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와의 대담에서 일본군이 인도네시아에서 네덜란드 여성을 위안부로 삼은 사건을 거론하며 “군이 명백하게 강제적으로 데려가서 위안부로서 일을 시킨 사례”라고 말했다.

고노 전 장관은 이는 네덜란드 측의 조사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났고 네덜란드 정부도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며 부정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村山富市·오른쪽)와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河野洋平)이 9일 오후 일본 도쿄도(東京都) 일본기자클럽에서 열린 ‘전후 70년을 말한다’는 주제로 열린 대담에 참석했다. 이들은 현역 시절에 식민지배와 침략을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1995년 8월)와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1993년 8월)를 각각 발표했다. | 연합뉴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村山富市·오른쪽)와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河野洋平)이 9일 오후 일본 도쿄도(東京都) 일본기자클럽에서 열린 ‘전후 70년을 말한다’는 주제로 열린 대담에 참석했다. 이들은 현역 시절에 식민지배와 침략을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1995년 8월)와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1993년 8월)를 각각 발표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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