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깔깔깔]부시, 노벨상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다

2003.03.25 16:29 입력

▲부시, 노벨상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다

-노벨 물리학상:존재유무를 추정할 수 없는 어떤 물체에 대해 ‘존재한다’라고 규정할 수 있는 혁신적 이론을 발표함. 이는 물리학 역사상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쾌거다.(그가 있다고 공언한 물체: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노벨 생리·의학상:같은 인간이라도 그 존재가 고귀하고 보호받아야 하는 인간이 있는가 하면, 학살해도 되는 하급의 인간이 별도로 존재한다고 주장함.(미국인 vs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인)

-노벨 문학상:“북한은 핵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때문에 위험국가이다”(참고로 미국은 1만5천여개의 핵폭탄을 보유), “이라크에 무기가 있는데 테러조직에 줄지도 모른다. 그래서 공격한다”, “이라크 사찰에서 무기가 나오면 공격한다. 안 나오면 숨기고 있는 것이므로 공격한다” 등 일반인은 이해할 수 없는 고도의 논리력을 바탕으로 여타의 명문장을 남긴 공적이 높이 평가됨.

-노벨 경제학상:클린턴 전대통령 시절 최대의 호황을 유지하여 영원할 것만 같았던 미국경제의 황금기를 취임 2년이라는 단기간에 암흑의 구렁텅이로 빠뜨린 놀라운 경제관리능력.

-노벨 평화상:단 한 명의 전쟁광으로 인하여 지구 전체가 전쟁 위협에 휩싸일 수 있다는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여 전세계에 전쟁 미치광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업적.

▲엽기적인 사건들

1. 캐나다의 한 젊은이가 술 사마실 돈이 없자 휘발유랑 우유를 섞어 마심. 당연히 배탈이 났고, 집안의 벽난로에다 대고 토함. 벽난로 폭발하면서 집 날라 가고 본인은 물론 집안에 있던 누이까지 죽임.

2. 세명의 브라질 남자가 비행기 추락사로 사망. 사망 원인은 비행 중 다른 비행기에 대고 엉덩이를 까보이다가 조종간을 놓쳐서 추락한 듯. 사체 발견 시 모두 바지가 발목까지 내려와 있었다고.

3. 22세의 미국 청년이 번지점프를 하다 사망. 수십개의 줄을 테이프로 엮어서 고가 철로에 매고 뛰어내렸는데 경찰에 따르면 줄의 길이가 철로 높이보다 길었다고 함.

4. 한 청년이 콜로라도주의 어느 구멍가게에서 강도짓을 함. 점원이 돈을 담는 사이 진열대의 술을 본 청년은 그 술도 봉투에 넣으라고 요구. 점원이 “너 21세 넘었어?”라고 따지자 이 청년은 신분증을 보여 줌. 21세 이상임을 확인한 점원은 술을 줌. 두 시간 후 경찰이 청년을 체포함.

5. 샌프란시스코의 한 은행에서 어떤 남자가 은행을 털려 함. “나에겐 총이 있다, 이 가방에 돈을 넣어라”라고 은행 용지에 써서 창구 줄에 서서 기다림. 그러나 누가 그렇게 쓰는 걸 봤을까 걱정이 되어 길 건너 다른 은행으로 감. 창구 직원에게 종이를 보였을 때, 그 직원은 강도가 멍청하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이건 AA은행 용지라서 우린 돈을 줄 수가 없다. 우리 용지에 다시 쓰든가 도로 AA은행으로 가라”고 함. 강도, 다시 아까의 은행으로 감. 경찰이 출동했을 때 그는 AA은행 창구에 줄서 있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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