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상속자 중 주식부자 1위는 정의선, 이재용은 6위

2010.11.18 09:54 입력 2010.11.21 19:14 수정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상장사 보유 지분 가치가 2조원을 넘어서 재벌 상속자 중 주식부자 1위를 차지했다.

18일 경제 사이트 ‘재벌닷컴’이 국내 30대 그룹 총수 2세의 상장사 지분가치를 평가한 결과 정 부회장의 주식자산 가치는 지난 17일 종가 기준으로 2조2592억원으로 59명 중 가장 많았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올해 초만 해도 정 부회장의 주식자산 가치는 1조4654억원으로 3위에 머물렀으나 글로비스와 기아차 주가의 수직 상승으로 자산가치가 연초 대비 54.2%나 상승해 1위로 올라섰다.

정 부회장에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2조2293억원으로 2위,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이 2조1798억원으로 3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9272억원으로 4위에 올랐다.

또 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과장이 6745억원으로 5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이 6681억원으로 6위,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아들 김남호씨가 5417억원으로 7위를 차지했다.

국내 30대 그룹 2세 중에서 올해 들어 상장사 주식자산 가치가 가장 늘어난 사람도 정 부회장이었다. 정 부회장의 올초 대비 주식자산가치 상승분은 7938억원이었다.

이어 일본롯데 신 부사장(5901억원), 롯데 신 부회장(5890억원), 정교선 현대홈쇼핑 사장(1829억원), 박철완 전 금호그룹회장 장남(1636억원) 등 순이었다.

반면 농심의 신동원 부회장의 주식자산은 209억원 줄어 하락폭이 가장 컸고, 김동관 한화그룹 회장 장남(-196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118억원) 등의 주식 자산가치도 줄어들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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