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에서 만나는 그때 그 사람들

2012.07.03 21:14
백은하 기자

1920년대 파리는 전후 ‘잃어버린 세대’라고 불리던 미국의 젊은 글쟁이들과 유럽 각지의 피 끓는 예술가들이 몰려들던 황금기였다. <미드나잇 인 파리> 속에 등장하는 그들은 박물관과 도서관에서 만나는 거장이 아니다. 사랑과 질투에 눈이 멀고 재능과 열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아직은 미숙한 젊은이들이다.

영화 속에서 만나는 그때 그 사람들

스페인에서 날아온 천재 파블로 피카소(1881~1973)는 “사랑하는 여인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예술적 동기”임을 부르짖는다. 여자가 바뀌면 그림도 바뀐다.

영화 속에서 만나는 그때 그 사람들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는 술과 여자를 사랑하는 동물적이고 마초적인 남자다. 길(오웬 윌슨)이 연정을 품은 아드리아나도 그에게 반해 아프리카로 떠난다.

영화 속에서 만나는 그때 그 사람들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1896~1940)와 그의 부인이자 ‘영혼의 쌍둥이’라고 불렸던 젤다. 그들은 수많은 스캔들과 화제를 몰고 다녔던 세기의 연인다운 ‘화끈한’ 면모를 보여준다.

영화 속에서 만나는 그때 그 사람들

“내 이름은 달리요. 달.리.” 초현실주의적 악센트로 자신을 소개하는 살바도르 달리(1904~1989) 역의 애드리언 브로디는 분장을 뛰어넘는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영화 속에서 만나는 그때 그 사람들

캐시 베이츠가 연기한 미국 여류 소설가 거트루드 스타인(1874~1946)은 의기소침해진 초보 소설가 길의 소설을 읽고 첨삭 지도해주는 ‘빨간펜 선생님’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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