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지도 등 서비스 정리

2015.06.06 15:52 입력 2015.06.06 19:05 수정

미국 인터넷 포털 야후가 야후 지도와 미국 외 지역 서비스 등 사용자들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서비스와 앱을 정리하기로 했다.

야후의 최고설계책임자 아모츠 마이몬은 검색,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콘텐츠 등 핵심 제품군에 집중하기 위해 일부 서비스를 정리한다고 회사 블로그(yahoo.tumblr.com)를 통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야후는 지도 서비스 사이트(maps.yahoo.com)를 이달 말 폐쇄하고, 관련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의 지원도 중단하기로 했다.

야후, 지도 등 서비스 정리

야후는 유럽과 아시아 등 미국 외 지역의 서비스도 대폭 정리하고 재배치하기로 했다.

이달 중순에는 프랑스와 캐나다의 야후 뮤직, 스페인 야후 영화가 폐쇄된다. 또 야후 필리핀 서비스도 사라지며, 이에 따라 이 서비스의 주소를 입력하면 야후 싱가포르로 안내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캐나다의 야후TV가 폐쇄되며, ‘구글 자동차’ 서비스도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사라진다. 다음 달 초에는 싱가포르의 야후 엔터테인먼트가 문을 닫는다.

야후는 아울러 구형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등 애플 제품에 대해 야후 메일과 연락처 서비스의 지원도 포기했다.

야후는 구글 임원 출신인 머리사 마이어를 2012년 최고경영자로 영입했지만 인터넷 광고와 검색 사업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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