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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별세···향년 80세

2018.08.18 19:02 입력 2018.08.18 21:01 수정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 총장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 총장

18일(현지시간)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별세했다. 향년 80세.

이날 코피아난재단과 유가족은 트위터를 통해 “전 유엔 사무총장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코피 아난이 짧은 투병 생활 끝에 편안히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난 전 총장이 스위스 베른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속보]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별세···향년 80세

국제이주기구(IMO)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우리는 위대한 인물이자, 지도자, 선지자를 잃게 된 것을 애도한다”며 아난 전 총장의 별세를 확인했다.

1938년 아프리카 가나에서 태어난 아난 전 총장은 1997년 제7대 유엔 사무총장에 취임해 아프리카 내전 종식과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2001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퇴임 후에는 2007년 창립된 세계 원로정치인 모임 ‘엘더스’(The Elders) 회원으로 활동했고, 2013년 ‘엘더스’ 회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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