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쯤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공군 1호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의 이번 출국은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대면하는 다자 외교 데뷔 무대다. 회의기간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비롯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9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진행한다.
김건희 여사도 정상회의를 통해 다자무대에 데뷔한다. 스페인 국왕 주재 만찬에 윤 대통령과 참석하고, 소피아 왕립미술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28~29일(현지시간)을 포함, 3박 5일 일정을 소화하고 다음달 1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