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서울 하늘이 맑게 개고, 시내 곳곳은 휴일을 즐기는 시민들로 붐볐다.
연휴 이틀 내내 내린 비가 그치고 햇볕이 내리쬐자 초여름이 찾아왔다. 한강공원을 찾은 이들은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펼쳐놓고 비 갠 뒤의 휴일을 즐겼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아이들이 터널 분수를 뛰며 더위를 식혔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내륙 날씨는 대체로 맑고 기온이 크게 오르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최대 80mm, 경북에는 최대 50mm의 비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