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쥐 구름과 별

약물 실험을 마친 뒤 안락사가 예정된 실험 쥐 20마리가 있었다. 쥐들은 안락사 직전 극적으로 구조돼 공개 입양된다. 이 중 두 마리를 입양해 구름과 별이란 이름을 짓고 키운 정혜원 작가가 두 생명과의 평화로운 일상을 기록하며 ‘실험 쥐 입양’이라는 이슈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공장더불어. 1만1000원

손석희의 앵커브리핑1·2

뉴스를 인문학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JTBC <뉴스룸> 손석희의 앵커브리핑이 책으로 엮였다. 2014~2019년 방송한 950편의 앵커브리핑 중 284편을 뽑아 정리했다. 현시점에서 당시의 앵커브리핑을 돌아보는 저자의 코멘트가 함께 담겼다. 손석희·김현정 지음. 역사비평사. 각 1만8000원

원전 마을

눈에 보이지 않고 그 피해도 불확실한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폭로한 월성원전 인근 주민들의 투쟁 이야기.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공부하는 저자 김우창은 핵발전소와 송전탑과 같은 경성 에너지 체제가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그 과정의 비민주성에 주목했다. 경주환경운동연합 기획. 한티재. 1만1000원

물리의 정석: 특수 상대성 이론과 고전 장론 편

특수 상대성 이론과 고전 장론에 대한 입문서다. 누적 조회수 2000만회에 달하는 레너드 서스킨드 스탠퍼드대 물리학 교수의 유튜브 채널 ‘최소한의 이론’에서 관련된 10편의 강의를 모았다. 레너드 서스킨드·아트 프리드먼 지음. 이종필 옮김. 사이언스북스. 2만5000원

리프트오프

직원 10명이 되지 않는 벤처기업에서 항공우주 분야 선두주자로 우뚝 선 스페이스X의 여정을 기록한 책이다. 저자 에릭 버거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핵심 중역은 물론 수십명의 현역 엔지니어, 설계자, 기술자들을 만나 인터뷰했다. 정헌창 옮김. 서성현 감수. 초사흘달.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