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가 개봉 13일차인 6일 누적 관객수 800만명을 돌파하며 ‘천만 고지’에 한 발짝 다가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관객 819만3211명을 모았다.
<범죄도시4>는 지난달 24일 개봉 이후 무서운 기세로 관객을 모아왔다. 개봉 당일 86만명을 시작으로 개봉 일주일 만에 500만명을 돌파했다. 연휴인 지난 4일과 5일 각각 68만명, 85만명이 영화를 봤다. <범죄도시> 시리즈 사상 최단 기간이다. <범죄도시2>는 개봉 18일차, <범죄도시3>는 개봉 14일차에 누적 관객수 800만명을 넘겼다. 올해 최고 흥행작인 <파묘> 역시 개봉 18일 만에 800만명을 모았다.
이날 800만 고지를 밟은 영화는 이르면 주중 누적 관객수 10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범죄도시4>는 <파묘>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천만영화가 된다. 역대 천만영화로는 33번째, 한국 영화로는 24번째다.
<범죄도시4>가 1000만 관객을 모을 경우 시리즈 4편 중 3편이 천만 영화를 배출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범죄도시 2>(2022)와 <범죄도시3>(2023)는 각각 1269만명, 1068만명을 동원했다. 2017년 개봉한 1편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688만명 관객이 봤다.
<범죄도시4>는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김무열)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