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과’ 몸값, 이상기후 때문만은 아니네

2024.04.29 20:16

MBC ‘PD 수첩’

한국에선 사상 초유의 사과 값 폭등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 유명 백화점에선 한 개에 2만원에 달하는 사과도 등장했다. 더는 ‘국민 과일’이라고 부르기 어렵다. 30일 MBC <PD 수첩>에선 유명 산지와 마트를 직접 찾아가 사과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원인을 알아봤다.

사과 값 폭등의 첫째 원인은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량 저하이다. 지난해 국내 사과 생산량인 39만t 기준으로 평년 대비 19.6%, 전년 대비 30%나 감소했다. 농민들은 팔 사과가 없어 오히려 소득이 줄었다고 하소연한다.

농산물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경매다. 최대 유통량을 자랑하는 서울 가락시장의 경매가는 전국 농산물 가격의 기준이 된다. 경매 수수료를 받는 도매시장법인은 경매가를 신경쓰지 않는다.

정부는 관세 인하로 국내 농산물 가격을 낮추겠다고 선포했다.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투입했지만 농산물 원가는 안정됐을까. 국산 양파를 출하한 농민과 전문가들을 만나 수입 농산물 정책에 대한 속사정과 한계를 들었다. 방송은 30일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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