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N’,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 선정

2024.05.09 11:29 입력 2024.05.09 13:43 수정

현대자동차는 8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 N이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 N.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 5 N.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 5 N의 탑기어 수상은 지난해 11월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다.

탑기어 편집장 잭 릭스는 “핫 해치 순수 전기차가 드문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첫 시도부터 역작을 선보였다”면서 “아이오닉 5 N은 우수한 성능은 물론 높은 감성까지 갖춰 고성능 전기차의 기준점을 세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아이오닉 5 N은 또 다른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 매거진’으로부터 ‘세계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로 선정됐다.

카 매거진은 아이오닉 5 N을 비롯해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 등 최종 후보에 오른 총 7개 모델을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과 주변 도로 등에서 평가했으며 아이오닉 5 N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카 매거진 편집자 벤 밀러는 “아이오닉 5 N은 엔진과 변속기가 없지만 마치 내연기관 차량을 운전하는 듯한 쾌감을 준다”며 “특히 안정적인 코너링, 정교한 조종성, 가상 엔진 사운드 등이 운전 재미를 배가하고 운전자를 즐겁게 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최고치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출력과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토크를 낸다.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 3월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에 오른 기세를 영국으로 이어 나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전동화 시대에도 흥미진진한 주행 감성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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