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내달 사임

2024.02.15 16:38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토스뱅크 제공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 출범과 흑자 전환 등을 이끈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다음달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홍 대표는 다음달 28일 3년의 임기가 끝나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직원들에게 “새로운 전기를 맞은 은행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는 2021년 1월 토스뱅크 준비법인 대표로 선임된 이후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와 출범, 성장을 진두지휘했다. 2021년 10월 출범한 토스뱅크는 2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고객 수는 900만명대, 자산 규모는 약 25조원대로 성장했다.

토스뱅크는 홍 대표의 지휘하에 연 2%대의 수시입출식 예금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고 매일 이자 받기, 증권사 발행어음 매매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엔 환전 수수료를 받지 않는 외환 서비스를 출시했다.

토스뱅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대표를 신속히 정할 계획이다. 신임 대표는 다음달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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