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빅딜’ 여파로 사장 숫자도 줄어들듯

2014.11.27 07:52
비즈앤라이프팀

삼성과 한화간 4개 계열사 ‘빅딜’로 인해 삼성그룹의 사장 자리가 일부 줄어들 전망이다.

2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한화그룹에 매각되는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중 3명이 삼성 사장단에 포함돼있다.

삼성, ‘빅딜’ 여파로 사장 숫자도 줄어들듯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장 출신인 김철교 삼성테크윈 사장, 삼성종합화학 손석원·정유성 사장 등이다.

매각 작업은 내년 1~2월 정밀실사 등 후속절차가 남아있어 내주 예정된 사장단 인사에서 김 사장 등은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내년 상반기 중 매각 작업이 완료되면 사장단 자리가 최소 세 자리는 없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은 현재 55명이다. 여기에 계열사 합병 등까지 완료되면 현 사장단 정원의 약 10% 가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사장단 인사를 보면 승진자 7∼8명을 포함해 16∼17명가량이 자리를 이동하는 추세였다.

올해 사장단 인사에서는 모바일 사업부문 실적 악화 문제, 그룹 사업구조 재편문제 등과 맞물려 삼성 사장단 인사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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