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부작용? 신평사들 삼성테크윈등 신용도 강등 조짐

2014.11.27 18:35
비즈앤라이프팀

한화에 매각되는 삼성테크윈과 삼성토탈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국기업평가는 27일 삼성테크윈과 삼성토탈의 무보증 회사채(AA등급)에 대한 전망을 각각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각 부작용? 신평사들 삼성테크윈등 신용도 강등 조짐

한기평은 “삼성테크윈 매각은 이 회사 신인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최대 주주 및 소속 그룹의 변화에 따라 고정거래 기반 등의 측면에서 실적 개선 전망이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방산 부문의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사업 부문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여타 부문의 실적 부진이 지속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전사 기준으로 예년 평균 수준으로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한기평은 “삼성토탈의 경우 그룹 계열사로 얻은 이점이 타 계열사에 비해 크진 않았다”면서도 “공장 건설 등과 관련해 순차입금의존도가 43%로 상승(작년 말 기준 38%)한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도 삼성테크윈과 삼성토탈, 한화에너지 등 3개사를 등급 하향검토 대상에 등재한다고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향후 매각이 구체화되면 각 회사별 영향 등을 추가로 검토한 뒤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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