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땅콩’ 마카다미아, 대보름 부럼으로 ‘인기’

2015.03.04 07:40 입력 2015.03.04 07:45 수정
비즈앤라이프팀

5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마카다미아와 아몬드 등 외국산 견과류가 새로운 인기 부럼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은 4일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견과류 판매가 지난해 대보름 직전 일주일(2월 4∼10일)보다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호두·땅콩·잣·은행 등 부럼용 전통 견과류는 지난해 72%에서 올해 63%로 준 반면 아몬드·마카다미아·캐슈넛·해바라기씨 등 외국산 ‘너츠 부럼’ 비중은 28%에서 37%로 올랐다.

지난해 2월 9일 롯데마트 서울 행당역점에서 직원들이 저렴한 부럼을 소개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지난해 2월 9일 롯데마트 서울 행당역점에서 직원들이 저렴한 부럼을 소개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업체 측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소포장 견과류가 인기를 끌면서 대보름을 앞두고 아몬드와 마카다미아 등 너츠 부럼 판매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단일 품목 판매 비중을 보면 여전히 호두가 32%로 가장 커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대비 매출 신장률은 해바라기씨·땅콩이 38%로 가장 높았고, 마카다미아·피스타치오가 16%로 그 뒤를 이었다. 호두 매출은 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정월 대보름에는 복을 불러들이고 액을 막는 다양한 세시풍속이 있다. 이날 아침 부럼을 깨물면 한 해 동안 무사태평하고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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