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직무를 소개하는 영상 ‘롯데밸리에 산다 2-DTmentary’를 공개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T)과 정보기술(IT) 분야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선보인 시즌 1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다.

11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는 디지털 전환을 이끌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기 위해 2020년부터 상시채용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 상반기까지 2년간 채용된 경력사원 중 42%가 DT·IT 직군이었고,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인원 중에서는 이 직군이 33%를 차지했다.

이번 ‘롯데밸리에 산다 2’는 DT·IT 직무를 심층적이고 현장감 있게 담은 다큐멘터리 3부작으로 구성했다. UI·UX기획, 빅데이터, IT개발 직무를 중심으로 6개 계열사 8명의 DT 전문가들이 출연해 맡고 있는 직무 내용을 소개하고 소속 회사의 직무에 대한 비전, 실무자로서 느끼는 고민과 지향점 등을 담았다.

‘UI·UX기획편’에는 롯데백화점의 디지털 시스템을 통한 쇼핑 환경 개선, 롯데정보통신의 유통, 식품, 제조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대한 DT 컨설팅 역량, 롯데e커머스의 ‘롯데온’ 오픈 프로젝트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다. ‘빅데이터편’은 롯데멤버스의 고객 데이터 분석 및 비즈니스 전략 등을, ‘IT개발편’은 캐논코리아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과 신사업 발굴,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물류자동화 시스템 구현 과정 등을 소개한다.

롯데는 오는 16일까지 구직 희망자 등록 행사를 진행하고 DT·IT 직무의 채용 공고가 있으면 별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적극적인 참여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채용과 구직활동에 제약이 많아진 만큼 롯데의 각종 채널을 활용해 롯데 디지털 비즈니스 비전과 채용 정보를 적극 알려 우수 인재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