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 4600원→4900원으로···맥도날드 반년만에 또 오른다

2022.08.19 10:56 입력 2022.08.19 11:22 수정

맥도날드 홈페이지 갈무리.

맥도날드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 맥도날드가 오는 25일부터 68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4.8%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메뉴별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인상된다.

주요 제품인 더블 불고기 버거 단품은 4400원에서 4500원으로, 빅맥 버거 단품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디저트와 음료, 스낵류도 가격 조정 대상에 포함된다.

맥도날드는 올해 2월에도 30개 메뉴 가격을 100∼300원씩 올린 바 있어, 6개월 만에 가격을 또 조정한 것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등 국내외 제반 비용 급등으로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외에도 작년 말과 올해 초 가격을 한 차례 올린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가 최근 잇따라 추가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버거킹은 지난 1월 33개 제품 가격을 평균 2.9% 올린 데 이어 지난달에도 4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4.5% 추가 인상했다. 롯데리아는 작년 12월 60여개 제품 가격을 4.1% 올린 데 이어 지난 6월 81종 가격을 5.5% 더 인상했다.

KFC도 지난 1월 징거버거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00∼200원 올린 후 지난달 200∼400원 추가 인상했다. 그 외 맘스터치와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버거도 최근 가격을 올린 지 6개월 만에 재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들 업체는 원재료 값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을 가격 인상의 이유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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