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의 '강남', 과천과천지구 2022년 사전청약

2021.09.30 10:20 입력 2021.09.30 10:37 수정

3기 신도시 중 서울 서초구와 붙어있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가 토지보상절차에 들어갔다. 전체 1만 가구가 조성되는 과천과천지구는 내년 중 사전청약을 거쳐 2026년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위치도(노란색 표시 부분). LH제공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위치도(노란색 표시 부분). LH제공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부터 과천과천지구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협의 보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LH는 최근 공공주택용지 등 총 14개 필지(8400억 원 규모)의 대토를 마련하는 등 ‘과천과천지구 대토보상계획’을 확정 공고한 바있다.

과천과천지구는 서초구와 연접해있고, 서울 관악·동작구와도 인접해 사실상 강남권으로 분류된다.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경마공원역 등 사업지구를 관통하는 기존 교통 인프라가 있다. 향후 GTX-C노선, 위례과천선 등 광역교통 인프라가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다. 지구 주변으로 도로가 건립되면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강남순환고속도로(사당IC, 선암IC)와 직결되고, 경부고속도로(양재IC등) 진입도 편리하다.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송파,성남 방향 아파트단지. 김기남 기자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송파,성남 방향 아파트단지. 김기남 기자

LH는 “사업지구내 양재천이 흐르고, 인근 관악산·청계산·우면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지구 남측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대공원, 과천과학관 등 복합 문화·체육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고 밝혔다. LH는 향후 약 2개월간 토지 협의보상을 추진하고, 협의보상 기간이 만료되면 수용재결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과천과천지구는 본래 7000가구가 조성될 예정이었지만,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에 공공주택을 짓는 사업이 무산되면서 대체공급지의 역할이 더해져 1만 가구로 조성 규모가 늘었다. 토지보상이 완료되면 내년 중 지구계획 승인 및 사전청약 시행을 시행한 뒤 2023년부터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본청약은 2024년 중 진행되며 입주는 2026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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