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낮추는 식물 스테롤 성분 베네콜 형태 가공 음료로 간편하게

2015.08.27 22:41 입력 2015.08.27 22:50 수정

보건복지부의 최근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30세 이상 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2005년 8.0%에서 2013년 14.9%로 크게 높아졌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를 위해서는 특히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포화지방이 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생성하는 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은 높일 필요가 있다. 채소를 꾸준히 많이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 이는 식물에 들어 있는 ‘식물 스테롤’ 성분이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고 몸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이다. 1989년 핀란드의 기능성 식품 회사(라이시오)가 식물 스테롤을 ‘식물 스타놀 에스테르(베네콜)’ 형태로 가공해 각종 식음료 및 유가공 식품에 적용해왔다.

27일 한국영양학회 학술대회에서 베네콜의 유용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LDL-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쌓여 각종 심혈관 질환을 유발한다.

해외 임상시험 결과에 의하면, 베네콜을 2주간 일정량 섭취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8%가량 감소했다. 베네콜은 식사하면서 먹거나 식후 바로 섭취할 때 효과가 높다.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 더 유용하다. 핀란드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콜레스테롤 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의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롯데푸드와 파스퇴르에 따르면 베네콜이 3.4g 함유된 발효유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이 지난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됐다.

베네콜의 기능성과 안전성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발표된 70여개의 임상시험 결과와 논문이 뒷받침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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