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랩,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약물확산제’ 임상시험계획 신청

2024.04.30 14:29

휴온스랩,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약물확산제’ 임상시험계획 신청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랩이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인 ‘HLB3-002(하이디퓨즈)’의 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

휴온스랩은 국내·외 복수의 비임상시험관리기준 수탁시험기관을 통해 수행한 비임상 독성시험 결과 전 항목에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천연형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인 이 약제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할로자임사의 히알루로니다제와 서열이 동일하다. 임채영 휴온스랩 바이오연구소장은 “임상시험용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생산도 마쳤다”며 “오리지널 제품인 미국 할로자임사의 하일레넥스 특허는 한국과 유럽에서 지난 3월 만료됐고, 미국에선 2027년 9월 만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온스랩은 정맥주사제를 피하주사할 때 약물 확산을 위한 첨가제로 사용중인 하일레넥스의 독자형 제품으로 하이디퓨즈를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이다. 지난해 9월 항체의약품인 맙테라 정맥주사제에 하이디퓨즈를 첨가해 동물의 피하에 투여한 비교 시험에선 할로자임사 히알루로니다제를 첨가한 주사제와 동일한 약물 동태 및 동등한 확산 효력을 확인한 바 있다고 휴온스랩은 밝혔다.

임 소장은 “하이디퓨즈는 성형, 피부, 통증 및 부종 치료 영역에서 단독 제품으로 활용할 것이며, 약물확산제로 활용 범위를 넓혀 편의성을 개선한 피하 약물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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