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화보

높이 올라도 답답함 뿐

2023.05.21 16:50 입력 서성일 기자

21일 오후 서울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인다.2023.05.21 /서성일 선임기자

평일엔 ‘어쩔 수 없지’라고 말할 수 있지만, 휴일에 찾아온 황사는 어찌해버리고 싶은 마음이다. 기상청은 “오전 11시 현재 백령도 등 서해5도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으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0㎍/㎥ 이상으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라고 발표하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21일 오전 국내에서 관측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황사는 북서풍에 실려 우리나라 전역을 뒤덮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강원·충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 특히 오후부터는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밤에는 전북도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에 상륙한 21일 오후 서울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인다.2023.05.21 /서성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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