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2022년 지역인재 온라인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합동채용설명회는 이전 공공기관의 취업정보를 지역 청년들에게 제공하고 채용 기회를 주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공공기관이 이전한 지역의 광역시·도 및 특별자치시·도에 위치한 대학 또는 고교를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취업준비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구·경북 이전 16개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구도시공사·대구도시철도공사·대구시설공단·대구환경공단·한국뇌연구원·대구은행 등 22개 기관 및 기업의 정보가 제공된다.

설명회는 별도로 개설된 누리집(daekyung-injae.com)을 통해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채용정보관, 취업지원관 등에서 기관별 채용정보, 취업 성공사례, 취업 선배의 동영상 등 다양한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설명회 기간 중 참가자는 질의 및 응답 행사를 통해 특정 기관의 채용정보와 관련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도 있다.

지난해 대구·경북 이전 공공기관은 전체 채용 인원의 37.3%를 지역인재로 뽑아 법정 지역인재 채용률을 웃돌았다. 법정 지역인재 채용률은 2018년 18%에서 꾸준히 올라 지난해에는 27%였다. 올해는 30%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역인재 채용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