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개 시·군, 폐의약품 회수 우편 서비스 도입

2024.04.29 11:53

폐의약품 회수 우편 서비스 홍보물. 경남도 제공

폐의약품 회수 우편 서비스 홍보물.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부산지방우정청과 폐의약품 회수 우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남도와 부산지방우정청 등 13개 기관은 이날 도청에서 폐의약품의 안전한 수거·처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기관은 폐의약품의 신속한 수거·처리체계 마련, 폐의약품 우편 회수 서비스 운영과 도민 홍보,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운영, 폐의약품 배출방법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국 도 단위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는 경남도가 최초로 폐의약품 회수 우편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앞서 이 서비스는 세종시가 2022년 12월부터, 서울시가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거제·양산·거창·하동 등 4개 시·군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나서 확대할 계획이다. 하동·거창은 6월부터, 거제·양산은 하반기 중 서비스를 한다.

이들 지역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회수봉투 또는 일반편지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표기한 뒤 밀봉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가까운 약국, 보건소(보건지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군청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을 이용해도 된다. 폐의약품 배출 장소는 해당 시·군청 자원순환과(환경과) 또는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신대호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가정 내에 처리하기 곤란했던 폐의약품을 도민이 쉽고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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