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재개장은 뜬 소문, 조직위 해명

2012.08.05 11:33
나영석 기자

여수세계박람회가 오는 12일 공식 폐막키로 돼 있는 가운데 일부 인터넷 포털에서 ‘연장’ 또는 ‘재 개장’할 것이란 뜬 소문이 돌아 조직위가 해명에 나섰다.

여수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박람회가 연장되거나 바로 재개장한다는 일부 오해가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5일 밝혔다.

조직위는 일부 인터넷 포털 등에는 여수세계박람회가 끝나는 12일부터 박람회 기간을 1개월 더 연장할 것이라는 게시글이 종종 올라오고 있으나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박람회기구(BIE)의 승인을 다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어렵긴 하지만 우리 정부가 요청하면 가능하다는 그럴듯한 주장도 함께 나돌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조직위원에는 폐막한 12일 이후 관람을 원한다며, 가격이나 시기를 문의하는 전화가 하루에도 10여 통씩 이어지고 있다. 또 폐막 이후에도 관람을 원하면 언제든 올 수 있다며 관람을 미루는 사람들도 있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조직위는 하지만 국제박람회기구 공인박람회인 여수엑스포는 국제적 약속으로 박람회 기간 연장은 불가능하다고 거듭 밝혔다.

특히 12일 폐막 바로 다음날부터 전시물들이 철수에 들어가 당분간 일반인의 박람회장 출입도 안 된다고 했다.

아쿠아리움, 빅오쇼, 엑스포디지털갤러리, 스카이타워 등 일부 영구시설도 보완에 들어가 8월 중에는 볼 수 없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엑스포는 우리나라에서 수 십 년 내 다시 개최하기 어려운 글로벌 축제인 만큼, 관람을 원하는 국민은 반드시 12일(일) 이전에 방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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