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저명인사 여수엑스포 '아름답다'

2012.08.09 17:38
나영석 기자

여수박람회를 찾은 국내·외 저명인사들은 하나같이 “역대 엑스포 가운데 가장 아름다웠다”고 평가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박람회기간 1만 명에 가까운 국내·외 저명인사와 방문단이 여수엑스포장을 다녀갔고, 박람회를 관람 후 호평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9일 전했다. 국내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김황식 국무총리, 권도엽 국토부 장관 등 국내 사회지도층 인사 6646명이 박람회장을 찾아 한국관, 주제관, 스카이타워 등 전시시설들을 둘러보며 전시 콘텐츠에 대한 감탄사를 연발했다.

여수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이자 해외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박지성 선수도 지난 5월 박람회장을 다녀가며 국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5.28)을 비롯해 스웨덴 국왕 내외인 칼 구스타프 16세와 실비아 왕비(6.1), 모나코 국왕인 알베르 2세(6.3), 빌렘 알렉산드로 네덜란드 왕세자(6.18) 등 총 100여 개 나라의 2801명의 인사들이 여수엑스포를 방문해 박람회 현장을 둘러봤다.

각 국의 주요 인사들은 여수엑스포가 전달하고자 하는 해양에 대한 메시지에 적극 공감하며 전시 콘텐츠를 본 후 큰 감흥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호리가와 도쿄대 명예교수는 “박람회 주제는 다분히 교육적일 수 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교육적인 요소와 재미, 그리고 감동적인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 관람객들의 호응이 크다”며 “여수엑스포는 지난 6번의 박람회 중 가장 뛰어난 주제관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박람회에 참가한 외국인 참가자들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한국 알아가기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인 국악에 감탄하고 한국 음식문화의 다양성과 슬로시티 등 여가시설에 대해서도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동방의 작은 나라 한국이 높은 문화수준을 가지고, 고도의 발전을 한 것에 대해 한국을 새롭게 보게 된 계기가 됐다는 말도 했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로세르탈레스 세계박람회기구(BIE)사무총장은 “박람회장이 아름답고, 관람객들이 관람하기에 좋은 여건이다. 여수엑스포를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들었을 때 여수만큼 아름다운 엑스포가 없다.”고 전했다. 정진석 추기경도 “박람회장이 아름답고 전시내용도 교육적 효과가 커 많은 국민들이 방문하면 좋겠다.”말했다.

성 김 주한 미국대사는 “여수엑스포는 왜 한국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국가인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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