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시, 다문화가족 초청 ‘문화체험행사’ 마련

2014.08.13 11:54 입력 2014.08.13 13:57 수정
나영석 기자

전남 광양시가 지역내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광양시는 다문화가족들이 지역내 문화자원 체험을 통해 애향심을 높이도록 하기 위해 12일과 13일 다문화가족 80명을 옥룡면 도선국사마을로 초청해 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광양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다문화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녀들의 방학숙제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오른쪽 서 있는 이)이 13일 다문화가족 문화체험행사장을 찾아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ㅣ광양시 제공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오른쪽 서 있는 이)이 13일 다문화가족 문화체험행사장을 찾아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ㅣ광양시 제공

이날 행사에서는 ‘도자기공예’, ‘가방 천연염색’, ‘보리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함께 마련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행사장을 직접 찾아 다문화가족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정 시장은 “다문화가족의 한국문화 조기 적응을 위해 맞춤형 시책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체험에 자녀들과 함께 참여한 필리핀 출신의 알렛피이클레씨(38)는 “도자기 공예와 보리떡 만들기 등 지역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광양에 더 정감이 가고, 행복감도 느꼈다”고 말했다.

박말례 광양시 사회복지과장은 “다문화가족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이웃”이라며 “이들이 우리의 문화를 제대로 알고 익혀서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더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다음달 13일(토)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아름다운 소통, 함께하는 문화’라는 주제로 ‘2014년 다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 다문화가족은 광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797-6832)에 신청하면 된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