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한민국 어린이국회에서 경기 수원시 화양초등학교(교장 이진숙)가 대상을 수상했다.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어린이국회에서 수원시 화양초등학교 어린이 국회연구회에서 제출한 ‘학교 내 어린이법원 조직에 관한 법률안’을 최동원군(11·5학년)이 발표, 투표결과 우수법률안으로 선정되었다.

법률안은 초등학교는 어린이 법원을 매년 3월 조직하며 대법관과 법관을 두도록 하였고 어린이 법원은 학생을 심판하는 조직이 아니라 법에 대한 연구와 홍보를 하는 조직이라고 명확하게 규정해 김형오 국회의장도 놀라게 했다.

이진숙 교장은 “화양초등학교는 건강한사람, 창의적인 사람, 자주적인사람, 도덕적인 사람을 만드는 것이 교육의 기본방향으로 글로벌 어린이를 육성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어린이국회에서 대상을 받아 수원의 명예를 높혀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5회 대한민국 어린이국회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지난해 12월부터 준비하기 시작해 지난 3월 전국적으로 어린이국회연구회를 구성했으며 5월 법률안과 질문서를 제출받아 지난 10일 개최했다. 어린이국회는 전국 246개 초등학교 어린이 국회연구회 대표들이 법률안과 질문서를 작성해 국회에 제출하고 직접 발표함으로서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본 소양을 함양시킬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