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상도어울마당 아트홀’이 문을 열었다. 이곳은 동작구의 ‘1동 1예술공연장 조성사업’ 제1호다.

동작구는 지난 24일 공공예술공연장인 ‘상도어울마당 아트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1동 1예술공연장 조성사업 중 하나로, 동작구는 급증하는 문화예술 수요에 맞춰 문화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동별 예술공연장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상도어울마당 아트홀은 2019년부터 도시재생 앵커시설로 활용되었던 상도어울마당 지하 1층을 리모델링해 소규모 공연과 연습, 회의 등으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공연장은 64평 규모로 공연 및 행사의 규모에 따라 유동적으로 약 60석까지 좌석 배치가 가능하다. 공연 배우 대기실, 음향·조명시설 및 프로젝터 등 공연 필수시설도 갖췄다.

상도어울마당 공연장은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연습공간 대관뿐 아니라 지역문화공동체형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무료 개방해 생활문화 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구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열정과 역량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동작구는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상도어울마당 아트홀이 지역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별 문화예술공연장 조성에 힘써 모든 구민이 고품격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