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의 달’ 띄우기 위해…여의도공원 설치 작업 시작

2024.04.29 10:51

오는 6월에 설치될 헬륨가스 비행 기구 ‘서울의 달’ 예상 조감도. 서울시 제공

오는 6월에 설치될 헬륨가스 비행 기구 ‘서울의 달’ 예상 조감도. 서울시 제공

오는 6월 말 서울 여의도공원 한가운데에 보름달 모양 헬륨가스 비행기구 ‘서울의 달’을 띄우기 위한 설치작업이 29일 시작된다.

서울시는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서 서울의 달 설치 작업을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달’은 헬륨가스를 채워 비행하는 보름달 모양의 기구로 건물 50층 높이인 최고 150m 위까지 떠오른다. 30명을 태워 떠올라 약 15분간 상공에 머물며 탑승객이 한강 및 도심 야경을 볼 수 있게 된다. 6월 말부터 매주 화~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현재 프랑스에서 제작 중인 서울의 달이 한국에 들어오기 전까지 기초 토목공사 및 나무 옮기기 작업을 한다. 높이 8m 이상의 교목은 17그루, 2m 이하 관목은 약 200그루가 서울의 달 설치 예정지에서 공원 내 다른 장소로 옮겨 심긴다.

서울시는 서울의 달 기구가 들어오면 항공안전법에 따른 안전성 검사를 받고 설치에 들어간다. 설치 후에는 약 10일 정도 시범 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원의 자연 생테를 훼손하지 않고, 서울의 달이 설치된 이후에도 시민들이 방해받지 않고 공원에서 휴식을 즐기도록 경관 및 공원 환경을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의 달’ 예상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의 달’ 예상 위치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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