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두바이 핀테크 서밋’ 기조연설

2024.05.07 11:15 입력 2024.05.07 14:51 수정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향신문과 인터뷰 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향신문과 인터뷰 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혁신허브-서울’을 주제로 6일(현지시간) 기조연설에 나섰다.

두바이 핀테크 서밋은 두바이 부통치자 겸 UAE 부총리인 셰이크 막툼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의 후원으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는 세계적 행사다. 올해는 핀테크와 금융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핀테크의 미래개척‘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오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서울이 세계 43위에서 10위의 금융허브로 도약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인적자본, 브랜드파워, 세계 1위의 ICT 인프라의 역할과 규제 완화, 여의도 금융클러스터 조성 노력 등을 꼽았다.

혁신도시로서의 서울의 대표적 핀테크 정책 사례로는 일정 금액 지불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교통카드로, 출시된 지 70일 만에 100만 장 이상 판매된 ‘기후동행카드’와 시민들의 자발적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손목닥터9988’ 등을 들었다.

기조연설 후에는 두바이 상공회의소를 찾아 서울시 투자 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과 두바이 상공회의소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협조, 투자유치 프로그램 교류, 두바이 상공회의소의 서울사무소 개소 등을 위해 중동 지역과 서울 간 경제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오 시장은 지난 5일부터 중동 UAE의 두바이와 아부다비 출장 중이다. 현지 서울관광 프로모션에 참석해 서울의 관광 명소·음식 등을 소개 등의 5박 7일 일정을 마치고 일본을 들러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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