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성추행’ JMS 정명석 교주 中서 체포

2007.05.16 12:18

여신도를 강간한 혐의로 인터폴 수배 명단에 오른 국제크리스천연합(JMS) 교주 정명석씨가 중국 공안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 국제형사과는 16일 “베이징 주재 법무협력관을 통해 현지 공안이 1일 체포한 인물이 JMS 교주 정명석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그러나 “우리 정부가 낸 범죄인인도청구에 의해 체포가 된 것인지, 현지에서 별건 범죄로 붙잡힌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2003년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인터폴은 2004년 1월 정씨를 수배명단에 올렸다. 중국 공안에 체포된 정씨가 국내로 송환되면 정씨는 1999년 수사당국의 추적을 받다 출국해 대만과 일본 등지에서 도피 행각을 벌인 지 8년 만에 사법당국의 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2001년과 2003년, 2006년 여신도를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정씨는 해외도피 중이던 2001년 여대생 등을 성폭행한 혐의로 대만 검찰의 내사를 받았으며 2003년에는 홍콩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홍콩 이민국에 붙잡혔다가 1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 중국으로 밀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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